삿포로 시내 구경을 어느 정도 했으면 교외를 구경할 차례입니다. 보통 여행 기간 중 삿포로 시내는 하루 정도 투자하면 웬만한 건 다 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비교적 간단한 시내 관광에 비하면 교외 관광은 선택지가 많습니다.
설국의 오타루, 온천의 노보리베쓰, 홋카이도 최초의 개척지인 하코다테 시, 고급 료칸으로 유명한 도야호 주변, 홋카이도 동부의 대자연을 볼 수 있는 국립공원 등이 대표적인 관광지인데 그중에서 제가 계획하고 있는 것은 홋카이도 중부의 비에이와 후라노 지역입니다.
비에이와 후라노

팜 토미타, 사계절 언덕

청의 호수(여름)

청의 호수(겨울 야간)

흰수염 폭포(겨울)

닝구르테라스(겨울)

탁신관

크리스마스트리, 켄과 메리의 나무
(모든 사진의 출처는 홋카이도 관광청)
비에이와 후라노 투어를 선택하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 겨울의 이곳은 순백의 설원을 배경으로 자연을 볼 수 있는 곳이고, 여름과 가을은 자연의 화려한 색을 만끽할 수 있어서 언제나 사랑받는 관광지입니다.
교외 투어 방법
홋카이도는 우리가 많이 가는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등과 다른 점은 인구밀도가 낮고 여행지가 도심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외 관광은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조금 다릅니다.
버스투어

가장 무난한 방법인 현재 버스 투어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현지 여행이라고 해도 클룩, kkday, 네이버 등에서 검색하면 한국인 업체에서 하는 버스 투어 상품이 많이 나옵니다.
대부분 7시에서 8시 사이에 삿포로 역, 오도리 공원에서 출발해서 18시경 삿포로 역이나 스스키노 역에 도착하는 스케줄이고 왕복 6시간, 점심 1시간을 뺀 나머지 2~3시간 정도가 관광지에서 보내는 시간입니다. 눈이 많이 오면 18시보다 더 늦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비용은 일반적인 45인승 버스 투어는 대략 1인당 8만 원 정도, 20인승 정도의 소규모 투어는 10만 원 초중반정도의 가격이고, 계절에 따라 볼 수 있는 곳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여름과 겨울 방문지가 다릅니다. 이 중에서 겨울 코스를 살펴보면
크리스마스트리 나무 - 켄과 메리의 나무 - 탁신관 - 점심식사 - 청의 호수 - 흰수염폭포 - 닝구스테라스
여행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략 이 정도의 코스로 겨울 버스 투어를 운영합니다.
기차

기차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JR홋카이도를 이용해야 하고, 홋카이도에는 악명 높은 다른 사철들이 없기 때문에 다른 곳에 비해 이용하기 편합니다.
삿포로 역 - 아사히카와 역 - 비에이 역 - 후라노 역을 이용하고 돌아올 때는 반대로 이용하면 돼서 환승이 헷갈리거나 하는 점은 없지만 기차 여행의 가장 큰 문제는 기차역에서 관광지까지 가는 것입니다.
인구밀도가 낮기 때문에 관광지로 가는 버스 노선이 적거나 없고, 택시를 이용하자니 일본 택시비는 비싸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트리나 켄과 메리의 나무 같은 경우 벌판에 있어서 택시 말고는 방법이 없습니다.
기차를 이용하는 것은 숙소가 아사히카와에 있으면 어느 정도 해볼 만하고, 삿포로가 숙소라면 일정이나 비용을 생각하면 비추천입니다.
렌터카

가장 좋은 여행 방법인 렌터카입니다. 외국에서 차를 운전할 수 있으면 여행의 질이 수직 상승하게 되고 홋카이도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비용도 3인이상이라면 버스투어나 기차와 비슷하기 때문에 이동의 자유로움을 감안하면 확실한 선택지가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건 겨울을 제외한 계절의 이야기이고 겨울 홋카이도는 눈이 많이 오는 지역입니다. 우리가 가려고 하는 지역은 도시가 아닌 자연 속에 있는 것을 감안하면 안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무리 겨울용 타이어에 조심해서 운전한다고 해도 겨울 눈길 운전은 위험하고 게다가 일본은 한국과 통행 방향이 반대입니다. 좌회전과 우회전시 실수하면 역주행하기 쉽습니다.
물론, 일본에서 운전을 좀 해봤고 눈길 운전에 익숙한 분이라면 렌터카를 선택하는게 맞습니다.
이런저런 점을 감안하여 이번 여행은 버스투어로 하려고 합니다. 렌트카를 고민하긴 했는데 익숙한 길도 아니고 거의 경험하지 못한 눈길 운전을 하긴 많이 부담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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