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약 5일 정도 휴가 계획을 잡아놓긴 했는데
문제는 일자만 정해졌을 뿐 내용이 없었습니다.
어렴풋이 홍콩 여행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코로나 이후
항공권 가격이 너무 비싸졌고 게다가 연말이다 보니
홍콩 직항 항공권이 거의 50만 원이나 해서 부담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거기에 더해 항공사는
홍콩익스프레스와 중국 동방항공 등 모든 항공사가
중국 국적기들.
홍콩익스프레스를 50만 원 가까이 지불하며 탈 생각은
조금도 없고(심지어 수화물 포함도 아닙니다) 중국
항공사는 저렴하긴 하지만 1회 경유가 기본에 무려
편도 10시간이 걸려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에어부산이 튀어나왔습니다.
그것도 나쁘지 않은 가격으로…
그래서 냅다 결제를 질러버렸습니다.
성인 3명 왕복에 954,000원이면 대략 인당
320,000원 정도.
2018년 가격이 홍콩익스프레스로 인당
28만 원 정도 되니까 가격도 이 정도면 감사할
정도였고
수화물의 경우
부산출발 항공권은 위탁 수화물 미포함
홍콩출발 항공권은 위탁 수화물 15kg 포함
이게 제일 아쉬운 점인데…
추가 비용을 내지 않으려면 모든 짐을
기내 수화물 규격으로 맞추고
한국으로 돌아올 때는 모두 위탁 수화물로
부치는 방법이 BEST 이긴 한데
혼자 하는 여행이면 가능하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에 그렇게 강요하면 민원이
장난이 아닌지라 합의를 해야죠 뭐..
참고로 위탁 수화물 15kg 추가비용은
편도 47,000원입니다.
시간도 살짝 아쉬웠던 게 한밤중 도착에 한밤중
출발이라, 숙소나 교통편도 도착일과 출발일은
좀 애매합니다.
이전 홍콩익스프레스 때는 저녁 도착, 아침 출발이라
고민이 덜 했는데 말이죠. 이러면 간편하게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끝입니다.
그리고 저가항공의 특징답게 취소환불은 불가,
변경 수수료는 4만 원에서 6만 원까지.
그나마 일정은 확정적이라 다행이네요.
예전에 대만 타이베이 여행 갈 때 갑자기
일이 터지는 바람에 일정 변경한다고
변경 수수료만 몇십만 원 냈던 기억이…
.
.
.
이제 항공권을 구했으니
다음으로 호텔을 알아봐야 합니다.
이것도 만만치 않으니 다음 편으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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