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온라인투어 서유럽패키지 6일차, 스위스 휴게소 루체른 카펠교 한식 김치찌개

밀라노에서 1박을 하고 이제 스위스로 출발합니다. 스위스의 오전 목적지는 루체른입니다.

이탈리아에서 스위스를 넘기 위한 국경입니다. 여기서 신고를 하고 넘어간다고 약 20분 정도 지체했습니다. 그냥 넘어가는 게 아니었나 보네요..

아직 스위스 초입입니다. 가이드 말로는 이런 풍경이 스위스에서 흔하다고..

흔한 스위스 풍경 1

높은 산과 눈이 보이는 것이 스위스와 알프스 산맥으로 들어왔다고 알 수 있습니다.

흔한 스위스 풍경 2

스위스 휴게소 방문입니다. 첫인상은 이탈리아 휴게소보다 깨끗하고 정리 잘 되어있다입니다.

하지만 물가 역시 스위스에 온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에스프레소 한 잔이 3.5 스위스프랑, 약 5500원 정도입니다. 휴게소인 것을 감안해도 비싼 것을 알 수 있어요.

바게트 샌드위치들 가격이 대략 11.9 프랑에서 14.9 프랑인데, 대략 19,000원에서 24,000원입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크루아상도 2.9 프랑에서 3.5 프랑, 대략 4,600원에서 5,500원 정도

대략 3시간 정도 달려서 루체른 시내에 도착했습니다. 여기까지 오는 길에는 눈이 오면서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 루체른 날씨는 기가 막히게 좋네요.

카펠교

1360년경 만들어졌고 200m가 넘는 길이의 목조 다리입니다. 특징으로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지붕 다리이고 내부에 많은 그림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목재이기 때문에 여러 번 화재로 소실되었고 그때마다 재건되어 지금까지 오고 있습니다.

내부는 이런 모습이고

다리 지붕 쪽을 보면 그림들이 쭉 있습니다. 내용은 잘 모르니 패스합니다.

점심식사하기 전 자유 시간을 1시간 정도 주길래 루체른 호수 주변의 시내를 구경합니다.

외부 벽화 멋지네요.

식당 메뉴판이 있길래 봤는데 가격이 후덜덜..
20 중반에서 30 스위스 프랑정도니까 최대 48,000원 정도, 휴게소에서도 봤지만 물가가 장난 아닌게 체감되는 순간입니다.

점심 먹으러 가기 전 카펠교 근접 샷.
날씨가 하늘은 맑은데 부슬비가 오락가락하는 정도, 그래도 구경하는 데 문제는 없습니다.

루체른 시내를 운행하는 버스

오늘의 점심은 한식입니다. 한식당은 태극기를 걸어 놓는다고 그러는데 스위스만 그런지 유럽 전체적으로 다 그렇게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깨끗한 내부를 보니 이탈리아보다 확실히 정리가 잘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전에 이탈리아 한식당에서도 느꼈지만 요즘 한식당은 비슷하게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맛을 거의 제대로 내고 있습니다.
김치, 오이무침, 무채, 그리고 잘 모르는 나물 반찬인데 다 맛있었습니다

오늘의 점심인 김치찌개
가이드 말로는 이게 약 5만 원 정도 한다고 하네요. 스위스의 물가와 인기 있는 한식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그 정도 할 것 같습니다.


점심식사 이후 일정은 루체른 시내 관광 그리고 베른 구시가지 관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