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정은 베네치아를 보고 밀라노로 이동하면서 기루다 호수를 들리는 것입니다. 오전은 베네치아 일정인데 날씨가 얼마나 도와줄지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숙박했던 호텔 중에 음식 코너 컨디션이 제일 좋은 곳입니다. 대신 방 컨디션은 좀 별로..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식당에 이 정도 인원이 있었음을 감안하면 많이 조용했어요.

베네치아 관광의 동선입니다.
주차장에서 배로 갈아타고 두칼레 궁전 인근에서 내린 다음 산마르코 광장을 보고 자유관광 시작, 종료 후 수상택시를 타고 주차장으로 복귀하는 오전 일정

베네치아로 넘어가는 다리에서 본 베네치아행 기차입니다. 다음번 자유여행 때 타봐야겠어요.

주차장에 있는 기념품 가게입니다. 가이드 말로는 베네치아 본 섬의 절반 가격이니까 섬에서 마음에 드는 게 있으면 여기서 사라고 하네요.

본 섬으로 들어가는 배를 타러 갑니다.

배는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베네치아 본 섬에 도착

날씨는 안개가 껴서 시야가 별로입니다.

두칼레 궁전 옆에 있는 탄식의 다리.
죄수들이 여기를 건너 감옥으로 가면서 마지막으로 베네치아의 모습을 봤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죄수들 대부분은 살아서 나오지 못했다고 하네요.

두칼레 궁전 앞 선착장에 정박 중인 곤돌라들.
별거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 1대당 몇 억씩 하는 선박입니다. 이유는 핸드메이드라서..

두칼레 궁전.
과거 베네치아 도제의 집무실, 주거지였고 지금은 박물관으로 유료 입장하여 구경 가능합니다.

저 멀리 산마르코 종탑이 보입니다.

산마르코 대성당.
베네치아 수호성인인 마르코 성인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는 곳으로 829년 짓기 시작해 1807년 이 모습이 되었습니다.

산마르코 광장에서 대성당과 종탑을 사진에 담으려면 광각에 세로로 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대성당 정면이 보수작업 중인 것이 아쉽네요.

이런 건물 겸 회랑이 산마르코 광장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예전에 나폴레옹도 베네치아를 점령하고 여기에 머물렀고 300년 역사의 카페 플로리안이 여기에 있습니다.

자유시간이라 베네치아 골목길을 걸어 봅니다. 목적지는 스타벅스 베네치아 지점.



골목길에서 본 기념품 가게들

소운하에서 정박하는 곤돌라.
곤돌리에를 가까이서 처음 봤는데 키도 크고 잘 생기신 분이었습니다. 곤돌라 탈 거냐고 물어봐서 쏘리하고 갈 길 갔습니다.

목적지인 스타벅스 베네치아 지점

피렌체에서도 봤지만 정말 내부가 깔끔해요.

한국에서도 못하던 스타벅스 브런치를 여기 베네치아에서 하고 있습니다. 애들 배고프다는데 별 수 없죠. 이렇게 해서 25유로 정도 했습니다.

앞자리에 있던 외국인 여자분의 애완견, 이름이 MAYA입니다. 우리 먹는 모습을 보고 끙끙대다가 엉덩이 한 대 맞고 풀이 죽은 모습이에요.

자유여행이었으면 여기에 계속 있고 싶었습니다.
유럽빠는 아니지만 매력 있는 곳이에요.


리알토 다리에서 본 베네치아 S자 운하.
S자 운하 옆이 과거 베네치아의 중심이었죠.

패키지 팀과 합류하기 위해 이동 중 들린 기념품 가게입니다. 과거 베네치아는 유리 세공으로 유명했는데 유리 제작을 하는 곳이 무라노 섬입니다. 여기도 보면 MURANO GLASS라고 적혀있어요

선택 관광인 수상보트를 타러 왔습니다. 이걸 타고 S자 운하를 따라 버스 정류장까지 이동하면서 가이드가 수신기로 주변을 설명해 줍니다.

수상보트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산타마리아 델라 살루테 성당.
17세기 흑사병이 퍼지고 있을 때 베네치아 공화국이 흑사병이 잠잠해지면 새 교회를 지어 성모 마리아에게 바치겠다고 해서 지어진 성당이고 여기를 배경으로 한 베네치아 사진이 예쁩니다.

리알토 다리.
다리 위에 상점들이 과거에도 있었는데 상점을 분양해서 다리 건설 자금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스파이더맨 촬영지이기도 하고요.

건물은 크게 의미 없고 2층 중간에 창이 연속으로 3개 있는 곳 오른쪽을 보면 검은색의 뭔가가 있습니다. 과거에 누군가 쏜 포탄이 박혀있는 지점입니다.
주차장으로 돌아와서 점심식사를 하러 갑니다.

스파게티가 유명한 식당이라고 합니다.

애피타이저

여기서 모레티 맥주를 먹어봤습니다.
맛은 약한 에일맥주라고 보면 될 것 같네요.

봉골레 스파게티와 소스를 더한 찐 생선입니다.
봉골레는 맛있었고 찐 생선은 약간 짰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좋았어요.
점심 식사 후에는 밀라노로 이동하면서 중간에 가루다 호수를 들러 구경하게 됩니다.
'유럽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년 온라인투어 서유럽패키지 6일차, 스위스 휴게소 루체른 카펠교 한식 김치찌개 (0) | 2025.02.20 |
---|---|
2025년 온라인투어 서유럽패키지 5일차, 이탈리아 북부 가르다 호수 시르미오네 젤라토 이탈리아 피자 (6) | 2025.02.15 |
2025년 온라인투어 서유럽패키지 4일차, 피렌체여행 베키오궁 베키오다리 스타벅스 (2) | 2025.02.07 |
2025년 온라인투어 서유럽패키지 4일차, 피렌체 대성당, 미켈란젤로, 갈릴레이 (4) | 2025.02.03 |
2025년 온라인투어 서유럽패키지 3일차, 판테온 트레비분수 스페인광장 포로로마노 콜로세움 (4) | 2025.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