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차인 오늘은 이동일입니다.
로마에서 베네치아까지 약 550km, 6시간을 이동 예정이고 중간에 피렌체를 들리는 일정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아침 7시 조금 넘어 출발을 했습니다.
중간에 휴게소에 들러서 에스프레소를 먹을까 하다가 오렌지가 유명하니 오렌지주스로 주문을 했습니다.
4유로였으니 6,000원짜리 오렌지주스입니다.
먹다가 사진을 안 찍은 것을 깨닫고 조금밖에 남지 않았지만 찍어봤습니다.
생오렌지를 착즙하여 만들어서 과육이 저렇게 보이고, 신맛이 강하지는 않지만 호불호는 있을 맛입니다.
피렌체 도착해서 처음 마주친 산타 크로체 성당
여기에 갈릴레오와 미켈란젤로, 단테, 마키아벨리의 무덤이 있습니다. 이때는 그 사실을 몰랐고 관광 일정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아 무심코 지나갔습니다.
피렌체 거리는 건물이 높고 거리가 좁아 가로로 사진 찍기 불리합니다.
바닥도 돌로 포장되어 약간 울퉁불퉁해 발이 쉽게 피로해지지만 오래된 유럽 도시니 어쩔 수 없다고 위로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점심을 먼저 먹는 일정이라서 식당을 먼저 방문했습니다.
여기는 간판도 없더라고요.
내부가 꽤 잘 꾸며져 있습니다.
가게 이름이 Vecchia Firenze이었네요.
가이드분이 음료보다는 와인을 추천해 주셨는데 이때 사정이 있어서 술을 먹을 타이밍이 아니었습니다.
음료보다 와인을 추천하신 이유는…
이날 점심이 T본 스테이크였거든요. 이게 1인분입니다.
피렌체는 가죽 공예가 유명해서 제품을 만들고 남은 살코기로 만들어 먹은 게 T본 스테이크라고 합니다.
꽤 유명하다고 하는데 저는 여기서 처음 알았습니다.
이거는 합석한 일행이 추가요금을 내고 주문한 T본 스테이크 2인분~3인분입니다.
이게 정상적으로 나오는 것이고 제가 받은 것은 관광객을 위해 수정한 것이라고 합니다.
나눠주셔서 먹어보니 제 입에도 더 괜찮았습니다. 그래도 추가 요금을 내고 바꿀 정도는…
식사를 마치고 이동 중에 발견한 스타벅스
건물 사이로 피렌체 대성당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피렌체 대성당과 조토의 종탑.
둘 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된 문화재이고 피렌체 대성당 -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은 1296년부터 만들기 시작한 성당입니다. 르네상스 양식인 거대한 돔과 고딕양식인 웅장한 외관이 유명합니다.
조토의 종탑은 1359년에 완성된 높이 약 85m의 르네상스 양식의 종탑입니다. 꼭대기에서 피렌체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관광을 하면서 자유시간을 주는 일정이었는데 저는 개인사정상 여기서 일행들과 잠깐 떨어져서 다니게 됩니다. 그래서 관광 사진은 여기까지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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