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스탠리에서 점심을 해결하려고 하는데
스탠리 메인 스트리트와 스탠리 마켓 근처에
식당이 몰려있고 가격도 엄청 비쌉니다.
스파게티 하나에 약 200 홍콩달러,
4만 원 정도 되는데 이게 여기서는 음식점
평균가네요. 하지만 그런 음식점을 보면
동서양에서 온 관광객들로 가득입니다.
우리가 방문한 곳은 Pane e Latte
가개 앞에 있는 메뉴소개입니다.
주문한 것은
Christmas lunch (세트)
Spaghetti king prawn (단품)
Steak and egg (단품)
입니다.
가게 내부는 이런 모습이고
샌드위치와 피자는 유리장에 진열되어 있습니다.
연말이라 예약 손님들도 많고 walk in 손님도
끊이지 않아 자리가 쉽게 나지 않았습니다.
웨이팅만 한 30분 정도 한 것 같네요.
그래도 생각해 보니 그 시간에 이 정도 대기
시간이면 양호한 게 아니었나 싶습니다.
주문한 Spaghetti king prawn
Christmas lunch
구성은 샐러드, 구운 칠면조, 티라미수입니다.
Steak and egg는 마지막에 나와서 그런지
사진이 없네요. 패스합니다.
늦은 점심을 끝내고 홍콩섬 코즈웨이베이로 이동
원래 계획은 단순히 구경하는 것이었지만
엄청난 인파를 보고 도저히 엄두가 안 나서
애플스토어만 구경하고 왔습니다.
저녁때까지 휴식하고 저녁식사는 간단하게 호텔
근처에 있는 차찬탱 체인인 MX에서 해결.
주문하는 곳입니다. 옆에 옥토퍼스 카드만 사용되는
키오스크도 있습니다.
점심이 많이 부족해서 먹은 구운 돼지고기 덮밥
전문점보다 좋지 않지만 나쁘지는 않습니다.
홍콩 윈터페스트를 보기 위해 구룡역으로 갑니다.
원래 24일 저녁에 가야 불꽃놀이도 하고 해서
마지막 날 방문하려고 했지만 이벤트가 있는
만큼 사람도 더 많을 것 같아 방문했습니다.
거대한 트리를 비롯해서 주변에 이런저런
크리스마스를 알리는 시설물들이 많이 있었는데
사람이 많아서 사진은 잘 안 나오더라고요.
오히려 여기서도 홍콩섬 야경을 더 많이 봤습니다.
언제 봐도 질리지 않는 풍경..
호텔로 가기 위해 침사추이를 거쳐
복귀전 호텔 앞의 fusion에 주전부리 사러 방문.
마눌님은 과자와 술을 고르고
저는 밀크티와 과일주스 하나씩.
2일 차 여행 종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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