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마지막날입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IFC몰 방문입니다. 🇭🇰 홍콩섬의 유명한 쇼핑 장소이죠. 날씨가 우중충하고 싸늘할때는 실내 구경이 최고죠.

언제나 여행은 호텔 주변이 익숙해지면 마무리됩니다. 평일 아침의 홍콩 거리

아주 잠깐이지만 독차지한 트램
정말 홍콩섬은 트램 덕분에 여행 기억도 좋고 경비도 많이 절약됩니다.

윈터페스트 도장을 한 트램
원래 오늘 밤에 불꽃놀이를 포함해서 제대로 볼 수 있는 날인데 귀국 비행기 스케줄과 몰려들 인파를 생각해서 어젯밤에 방문을 했었습니다.

홍콩의 상징인 빨간 택시와 트램, 2층 버스

IFC몰에 도착해서 이동 중
정면에 mall이라고 적혀 있는 곳이 IFC몰입니다.

괌 특산품인 고디바 초콜릿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쇼핑몰 광장에 이런 조형물도 있습니다.

IFC몰의 3개 층에 걸쳐 위치한 애플스토어
안에 들어가면 잠시 앉아서 쉴 수 있습니다.

레고도 팔고 있지만 아시다시피 아무나 살 수 있는 게 아니죠. 이런 건 그냥 구경하라고 있는 겁니다.

저녁에 공항특급을 타야 하는 곳이 저기였습니다.
IFC몰 근처에 버스정류장과 지하철, 공항열차 역이 다 있기 때문에 택시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면 무조건 방문하는 곳입니다. 하긴 택시 승강장도 여기 있으니 이래저래 한 번은 오지 않을까 싶네요.

코로나 이전 홍콩 왔을 때도 여기 왔었는데 그대로 있네요. 가격은 좀 있지만 소문난 곳입니다.

내부가 넓고 테이블도 많은데 언제나 만석이고 웨이팅은 기본입니다.




커피는 바로 맞은편 오피스 빌딩에 위치한 작은 카페를 이용했습니다. 마눌님의 입맛에 제일 만족스러웠던 커피였다고...
오후에는 따로 일정을 만들지 않아서 마눌님과 딸은 호텔에서 쉬기로 하고 저는 뭘 할까 생각하다가 걷기는 싫어서 트램을 타고 돌아다니기로 했습니다.




구경하다가 배고프니 밥 사 오라는 호출에 호텔로 복귀합니다.

여기는 호텔 바로 옆에 있는 테이크아웃 가게인데 김밥을 파는 곳입니다. 한국식과 일본식도 아닌 그런 김밥인데... 맛있어서 먹는데 정신이 팔려 음식 사진이 없네요.

메뉴에 보면 추천 메뉴라고 적힌 것이 있습니다. 그걸 사면 실패는 없습니다. 가격은 무난했던 것 같네요.

이제 공항으로 가면서 마지막으로 홍콩의 야경을 봅니다. 몇 년 뒤에 다시 볼 수 있겠지??

공항철도 3인 그룹 티켓이 있었네요. 덕분에 할인받아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공항 철도 내부는 살짝 부담스러운 디자인
대만처럼 판다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네요. 홍콩에선 판다를 본 기억이 없고 오히려 대만에서 귀엽게 본 기억이...

드디어 도착한 홍콩 국제공항

귀국행 비행기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탑승 수속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공항이 코로나 이전에 왔을 때는 이 인원의 2배는 있었던 것 같은데 생각보다 한산하네요.

호텔 앞 과일가게에서 샀던 마지막 오랜지를 까먹습니다. 대부분 생필품을 수입해서 가격대가 있는 홍콩인데 역시 영어가 안 통하는 곳에 가면 가격이 2/3에서 절반은 내려가는 마법을 볼 수 있어요.

아직 탑승 시간이 많이 남아 맥도널드를 이용합니다.

가건물 콘셉트인 것 같기도 하고

이제 대기실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는 의자가 누울 수 있게 되어 있지는 않아요.

비행기 탑승하러 갑니다. 6년 만에 온 홍콩도 이제 안녕이네요. 다음엔 언제 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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